에코센터 토종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 토종씨앗 보드게임을 플레이해볼 기회를 가졌습니다.
가족들과 즐겁게 게임했구요. 초6인 아이는 사고싶다고 하더군요.ㅎㅎ
유치원생은 어려울 것 같아요. 적어도 초등 이상은 되야 보드게임을 이해하고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.

부모입장에서 봤을 때는 (교육적 관점에서)
요즘 아이들에게 낯선 24절기에 대한 단어를 자연스럽게 접근 시킬 수 있어 좋았습니다.
"망종 찾아라 망종~~" "입추랑 입춘이랑 비슷한 단어가 있네?" 이런 식으로
아이들 입에서 자연스럽게 절기와 식물 이름이 튀어나오게 되고 익히게 된답니다.

또 플레이 하면서 식물을 심고 거두고 차곡차곡 점수를 모으는 재미에
의외로 생활카드 때문에 판도가 달라지면서 (똥카드를 얻으면 점수가 두배로 팡 뛰어요ㅋ)
역전의 재미도 느낄 수 있어 학습 뿐만 아니라 게임으로서의 재미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.

말과 주사위도 나무로 만들어져 고급스럽고
파우치도 게임판과 카드의 그림도 예뻐요.
온가족이 주말에 즐겁게 게임할 수 있는 좋은 보드게임 이었습니다.^^